삼성항공(대표 이중구)이 미국의 엔진 특수공정 업체인 서머텍과 합작으로 서머텍코리아(대표 정방언)를 설립했다고 17일 밝혔다.
초기 자본금 600만달러로 삼성항공이 49%, 서머텍이 51%를 출자해 출범하는 서머텍코리아는 앞으로 경남 창원공장에서 항공기와 엔진 부품에 적용하는 특수표면처리, 특수접합 등의 특수공정을 전담하게 된다.
이번 합작사 설립으로 현재 크롬알로이·프락스에어 등 미국업체가 주도하는 이 시장에서 연 700억원 규모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국내 관련업체들의 리드타임과 물류비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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