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텔레컴(대표 김근무)은 소비자가 즉석에서 음악CD를 제작할 수 있는 신형 디지털 음악자판기 「CD뱅크」를 출시하고 18일부터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의 시범1호점을 시작으로 시범서비스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CD뱅크」는 이정현·조PD·베이비복스 등의 최신 인기음악 2000곡이 담겨져 있고 MP3파일로도 내려받을 수 있으며 실시간 업 데이트 및 판매관리를 위해 메인 서버와 전용망 연결이 가능하다.
특히 3차원 동영상 화면을 채택해 제품 조작의 편리성을 높였고 CD 전면부에 싣는 사진 크기도 다양화했으며 고품질의 음질을 구현하기 위해 음원보정시스템도 지원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저작권 권리유무 및 기술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이번에 이같은 문제들을 완전히 해결했다』고 밝히고 『시범서비스 기간을 통해 제품에 대한 문제점을 최종 점검한 후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솔텔레컴의 시범 점포는 두산타워외 홍대앞, 압구정동, 이대입구 등 4∼5곳에 설치될 예정이며 가맹점 모집은 시범서비스 기간에 실시한다고 한솔측은 밝혔다. 문의 080-411-1964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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