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대표 홍성원)는 그동안 통신사업자나 대기업 일변도 영업에서 탈피, 중소기업 대상의 영업을 크게 강화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미래보장네트워크(FPN) 전략」을 발표하고 전략제품도 함께 선보였다.
웨인 추 시스코시스템스 아태지역 SMB 마케팅 부장은 『현재 E비즈니스를 하지 않는 중소기업일지라도 앞으로 1년 이내에 E비즈니스나 데이터음성통합과 같은 신기술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시스코가 선보인 FPN제품군은 사업성장에 따라 향후 접목해야 할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도록 설계돼 업체들은 전체 소유비용(TCO)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업경쟁력까지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시스코의 FPN전략에 따라 발표된 제품은 중소기업 대상의 라우터인 시스코 1750 모듈형 액세스 라우터와 소호형 라우터인 805시리얼 라우터로 1750 모듈형 라우터의 경우 향후 사업성장에 따라 음성데이터통합(VoIP), 가상사설망(VPN) 등의 기능을 새로 추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805 라우터는 여러 대의 PC를 사용하는 소규모 사업자에 적합하며 프레임릴레이 망이나 비동기 다이얼 모뎀 회선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는 중소기업 대상의 장비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SMB조직에 유영식 부사장을 배치한데 이어 향후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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