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도메인을 등록하고도 홈페이지를 개설하지 못해 말소 위기에 놓인 3만5000여 도메인을 무료 웹호스팅해주는 서비스가 나왔다.
대우통신(대표 강병호)은 국내 최초로 인터넷 벤처기업인 진솔인터넷(대표 박영범)과 공동으로 인터넷 이용을 활성화하고, 도메인 등록자에게 불이익이 돌아가지 않도록 하는 무료 웹호스팅 서비스를 17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양사가 추진하는 무료 웹호스팅 서비스는 도메인 보유를 위한 최소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해당 웹사이트 접속시 메인 화면을 출력해 줌으로써 홈페이지 미개통에 따른 도메인삭제 불이익을 방지할 수 있다.
이 서비스에서 대우통신은 웹호스팅에 필요한 전용서버 등 장비를 제공하고 진솔인터넷은 네임서버 등록 등 운영부문을 담당, 지속적인 웹호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신청은 17일부터 대우통신 홈페이지(www.dwt.co.kr)나 인터넷비즈니스센터(www.ibc.or.kr)를 통해 할 수 있고 1회 신청시 1년간 무료 웹호스팅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1년 연장이 가능하다.
무료 웹호스팅을 신청할 수 있는 도메인은 co.kr, pe.kr, or.kr 등 국내 도메인뿐만 아니라 .com, .net, .org 등 모든 종류의 도메인으로 무료 서비스 이용기간이라도 이용자가 원할 경우 타사 웹서버로 옮길 수 있다.
양사는 무료 웹호스팅 이용자들이 본격적인 인터넷비즈니스를 시작할 경우 도메인 1개당 월 1만원 미만의 비용만을 받고 웹호스팅 서비스와 전자결제 등이 가능한 인터넷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해 창업 기회도 확대하기로 했다.
또 국내외 인터넷 시장동향에서부터 창업 상담, 인터넷 무역, 세무, 홍보 등 온라인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인터넷비즈니스에 대한 전문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한편 앞으로 벤처기업간에 구매·영업·생산 등 회사의 기능을 분화하는 프로젝트형 기업을 구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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