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장애인이 정보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국민 모두가 정보화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장애인을 위한 정보통신기술개발계획」을 확정하고 이에 30억원의 자금을 투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보통신부는 먼저 시각장애인의 인터넷 사용을 위해 음성으로 웹메뉴가 안내되고 각종 데이터가 음성으로 출력되는 시각장애인용 인터넷 활용도구 및 웹사이트를 내년 말까지 개발키로 했다.
또한 지체장애인용 화면 키보드도 내년 말까지 개발하는 한편으로 디지털TV시대 진입에 맞추어 청각 및 시각장애인을 위한 디지털방송기술을 개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보통신부는 16일 사업계획을 공고하고 12월 초에 연구수행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정보통신부는 기술개발의 공공성을 고려하여 기술개발자금의 70%를 정부에서 지원하는 한편 개발된 제품은 장애인 단체 등을 통해 무상 또는 저가로 공급하고 사회복지기관 등 장애인정보화교육기관에서 이를 활용한 정보화교육도 시행키로 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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