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BM은 업계 최고 수준 해상도의 액티브 매트릭스(AM)방식 20.8인치 LCD 모니터 패널을 개발, 2000년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IBM이 이번에 개발한 「ITQX20」은 300만 화소의 개별 스위치 역할을 수행하는 900만개의 트랜지스터를 탑재해 지금까지 나온 LCD 패널 가운데 가장 선명한 2048×1536의 QXGA급 해상도를 제공한다.
IBM은 이와 함께 SXGA + (1400×1050) 및 SXGA(1280×1024)급 20.8인치 AM LCD 모니터 패널도 개발, 2000년부터 양산할 예정이다.
IBM은 「ITQX20」 모니터가 이전 제품인 18.1인치 모니터보다 화면이 30% 이상 크고, 인치당 화소수도 123개로 2.4배 많으며, 기존 글라스 스페이서 볼을 대체하는 「펄리스(PearlLess)」 기술을 처음으로 적용해 화질을 개선하고 콘트라스트를 높이는 효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또한 「ITQX20」 모니터 패널의 테두리 면적을 최소화했기 때문에 모니터나 PC 제조업체들이 원하는 디자인에 따라 최종 완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이 제품이 특히 의료·전자출판·도면작성·이미지 프로세싱·금융 등 그래픽 작업이 많은 사업분야에서 수요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IBM은 이 제품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컴덱스에 전시하고, 2000년 1·4분기부터 주문수량에 따라 5000∼7000달러 수준에 판매할 계획이다.
함종렬기자 jyha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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