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북스포유」를 운영하는 신영I&C는 오는 12월 본격적인 서비스를 앞두고 눈코 뜰새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 8월부터 시범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전직원이 동분서주하고 있다.
오완영 사장(32)은 이 사이트의 성공에 강한 확신을 갖고 있다. 오는 12월 1일부터 본격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인 북스포유는 시범서비스 기간임에도 불구, 하루 평균 1500명의 방문객이 「내방」하고 있고 300여권 정도의 책이 팔려나가는 등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이 정도 인기라면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해도 인기사이트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오 사장은 믿고 있다.
물리학도 출신인 오 사장은 대학졸업후 대동그룹 경영정보팀에 근무하다 올 1월 신영I&C를 설립했다. 고객들의 지식과 문화에 대한 개별적인 요구에 최상의 만족을 주는 인터넷서점이라는 의미를 담아 「당신의 책방(Books for You)」이라고 사이트명을 정했다고 한다.
북스포유는 개별고객의 필요와 선호도에 따라 상품홍보를 달리하는 「원투원 마케팅」 실현에 힘을 쏟고 있다. 대부분의 인터넷 쇼핑몰은 방문자가 누구냐에 상관없이 언제나 같은 내용이 나타나게 되어 있지만 북스포유는 개개인에게 「나만의 책방」이라는 자신만의 공간을 제공해 주는 것이다.
이 공간속에서 고객들은 자신의 독서취향에 따라 신간·베스트·편집자추천·고객추천·전문가 추천 도서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이러한 책들에 대해서는 더 높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오 사장은 『북스포유가 인기를 얻으면서 최근에는 대형 인터넷업체들이 잇달아 콘텐츠 제공을 의뢰해오고 있다』면서 『포털사이트 등과 연계해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고객신뢰도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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