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00∼800달러 수준의 저가 PC가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컴팩컴퓨터가 오는 2000년부터 공급할 인터넷 PC 「i팩」의 가격을 파격적인 499달러(모니터 제외)로 책정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인터넷 및 전화주문 방식으로 판매하게 될 i팩 PC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운용체계인 윈도2000을 채택하고, 또 프린터 등 주변기기와 호환성이 좋은 USB 포트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마이클 캐펠라 사장은 『i팩이 앞으로 1년 안에 컴팩의 모든 기업용 PC매출의 15%를 차지하는 데 이어 3∼4년 후에는 그 비중이 50∼60%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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