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승용차의 미국 시장점유율이 3%대로 크게 올랐다.
9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지난 1∼9월중 현대·대우·기아 등 3개사의 미국내 승용차 판매대수는 20만6519대로 작년 같은 기간의 11만9627대보다 72.6%가 늘어났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승용차의 미국 시장점유율이 작년 1.9%에서 올해 3%로 두배 가량 뛰었다.
제조업체별로는 현대가 이 기간중 12만1962대를 판매, 작년 동기대비 63.9%가 증가했으며 미국 시장점유율 또한 1.2%에서 1.8%로 상승했다.
기아차는 6만2789대의 승용차 판매 실적으로 미국 시장점유율 0.9%를 차지했고 대우차는 2만1768대를 판매, 0.3%를 차지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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