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 전문업체인 삼지전자(대표 이기남)는 최근 전기와 도시가스·수도 계량기 등의 검침에 이용할 수 있는 근거리 무선검침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삼지전자가 RF 기술을 응용해 1년동안 10억원을 들여 국산화에 성공한 이 시스템은 계량기에 데이터 송신장비를 부착한 후 검침원이 핸드터미널을 이용해 최대 200m 떨어진 곳에서도 계량기를 검침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계량기의 이상유무까지 파악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성능은 기존 수입 제품보다 우수한 반면 가격은 30% 이상 저렴한 보급형 제품으로 검침원의 작업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기존 수작업 검침에 의한 오류를 크게 줄일 수 있어 데이터 관리의 정확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말까지 한국전력에 1320대의 무선검침 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한 삼지전자는 내년부터 1000억원에 이르는 국내외 무선검침시스템시장의 본격적인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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