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프로그램공급사(PP)인 투니버스·OCN·바둑TV 등을 운영하고 있는 동양그룹이 영화 유료채널인 캐치원을 전격 인수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양그룹은 영화 유료채널인 캐치원의 방송송출 장비, 케이블TV 영화판권, 인원 등을 일괄 인수하기로 삼성측과 최종 합의했으며 조만간 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캐치원은 다큐멘터리 채널인 Q채널(중앙방송)과 함께 중앙일보쪽으로 넘어가기로 되어있었으나 막판 협상 과정에서 동양그룹으로 최종 낙착됐다. 그러나 캐치원의 매각금액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동양그룹이 캐치원을 인수함에 따라 동양그룹은 기존의 투니버스·바둑TV·OCN 등 3개 채널외에 유료채널인 캐치원을 인수, 국내 최대 프로그램공급사업자(MPP)로 부상했으며 현재 문화관광부에 신청한 게임채널을 추가로 승인받을 경우 5개의 PP를 거느리게 된다.
동양그룹의 캐치원 인수에 따라 캐치원의 주요 인력 및 장비들이 이번주중 분당 투니버스 사옥으로 이전될 예정이다. 그러나 현재 캐치원과 Q채널이 동시 송출되고 있는 점을 감안, 당분간 삼성동에서 캐치원 프로그램의 송출업무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동양그룹은 인수협상이 최종 마무리되는 대로 캐치원의 송출시설을 분당으로 이전할 계획이며 향후 영화채널인 OCN과 공조체계를 구축, 영화채널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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