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파이어니어와 로옴이 대용량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 등 차세대 광디스크 관련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청자색 반도체레이저의 공동개발에 착수한다.
「일경산업신문」에 따르면 이들 두 회사는 연구원들로 구성된 공동개발팀을 가동해 앞으로 2년내 파장 410㎚의 질화(窒化)갈륨 계열 청자색 반도체레이저를 개발, 상품화하기로 합의했다.
디지털영상을 장시간 녹화할 수 있는 리코더나 가정용 서버의 상품화에는 DVD의 용량을 대폭 늘릴 수 있는 청자색 레이저의 상용화가 필수적이어서 전자업체들이 이의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따라서 로옴과 파이어니어의 이번 제휴는 개발 속도를 한층 높여 조기에 상품화함으로써 이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파이어니어는 지난 9월 연속 발진에 성공하는 등 청자색 레이저 관련 기술을 축적해 왔으나 아직 양산기술은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로옴은 적색 반도체레이저의 양산 실적은 있지만, 청자색 반도체레이저에서는 질화갈륨 계열 이외의 소재로 연구를 추진, 별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들 두 회사는 공동개발한 청자색 레이저를 로옴 공장에서 양산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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