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크(대표 신동환)는 차세대 초고속 데이터 전송장비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이다.
웰링크는 고속 단말기를 개발하던 업체가 거의 없던 92년 설립 초기부터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시장선점의 마케팅전략 등을 꾸준히 펼쳐왔다. 특히 고속채널 데이터 전송장치(CSU)의 국산화 성공 이후 고속디지털가입자망(HDSL)장비와 원거리 고속데이터 통신단말기(FDSU)를 잇달아 출시했으며 최근엔 인터넷 데이터 전송의 핵심장비인 파장분할다중(WDM) 광장비를 개발, 한국통신의 인증을 획득했다. 이같은 기술력에 힘입어 올들어 이 분야에서 50%에 육박하는 시장점유율을 유지하는 등 고속 데이터 전송장비 분야에서 가장 앞선 토종 중견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건전한 재무구조도 눈여겨 볼 만하다. 웰링크는 단기차입금이 없고 장기부채는 10억원 미만이며 그마저도 연구개발을 위한 정부 정책성 자금이 대부분이다. 또 매출원가에서 차지하는 인건비의 비중도 3% 미만으로 1인당 생산성 및 부가가치는 동종업계 최고로 꼽힌다.
이 회사는 통신시장의 성장세와 안정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76% 증가한 250억원, 순이익은 3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550억원의 매출액과 70억원의 순이익을 목표로 잡고 있다.
그러나 주력제품 특성상 외국 유력 통신업체들과 버거운 시장싸움을 해야 하는 어려움과 함께 최근 전송장비와 네트워크 기술이 통합되는 추세에 대응해 기술력 제고를 서둘러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기업분석 전문가들은 향후 통신시장의 급속한 성장 가능성 그리고 건실한 재무구조와 코스닥 등록에 따른 법인세 감면효과 및 안정적인 현금흐름은 이 회사의 호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간사인 SK증권은 이 회사의 성장가능성 및 재무안정성 그리고 이미 등록된 유사업종 기업들과의 상대적인 가치를 감안할 때 적정 주가는 9만원선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웰링크의 공모주식수는 17만주이며 공모가는 주당 3만9000원. 공모주 청약일은 오는 11일과 1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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