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8일 주식·선물·옵션 등 사이버 증권거래규모가 지난 5일 현재 100조6778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국내 증권사의 사이버거래규모가 100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분야별로는 주가지수선물이 62조9119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상장 및 코스닥 주식거래규모가 36조7827억원, 주가지수옵션이 9831억원을 기록했다.
대신증권의 사이버거래규모는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으며 올해 1월 2조원으로 출발해 월 거래규모가 7월 10조원, 지난달은 20조원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의 전체 거래금액 중 사이버거래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 1월 8.32%에 불과했으나 지난달에는 56.99%를 기록, 영업점 중심의 증권거래 관행이 전자상거래 분야로 빠르게 중심 이동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이처럼 사이버 증권거래액이 급증한 데 대해 그동안 사이버 비서서비스, 특이종목을 찾아주는 마켓워치서비스, 포트폴리오 시세판인 마켓아이서비스 등 신규 서비스를 잇달아 내놓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대신증권 김완규 사이버마케팅팀장은 『대신증권의 사이버거래 비중이 50%를 넘어서고 거래규모도 100조원을 돌파한 것은 그동안 꾸준히 개발해온 사이버 서비스의 성과』라며 『앞으로 대신증권주는 「증권주」가 아닌 「인터넷주」라고 부르는 게 적절하다』고 말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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