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쯔가 플래시메모리를 대폭 증산한다.
「전파신문」에 따르면 이 회사는 9월 말 현재 900만개(16Mb 환산)인 월 생산규모를 내년 3월말까지는 1200만개로, 2001년 3월말까지는 1600만개로 각각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휴대폰 단말기용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32M 제품의 증산을 서두를 예정이다. 이 회사의 32M 플래시메모리 생산량은 현재 월 100만개에 달하고 있다.
후지쯔는 이번 증산의 일환으로 이와테공장의 범용 D램 제조라인을 플래시메모리용으로 전환, 올 연말부터 16M 및 32M 제품의 양산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플래시메모리의 응용시장으로 휴대폰 이외에 세트톱박스(STB)나 디지털TV, 카내비게이션, 휴대정보단말기(PDA)용 수요도 개척해 사업 안정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후지쯔는 미국 AMD와 개발에서 제조에 이르기까지 포괄적 제휴를 체결, 플래시메모리 사업을 벌이고 있는데, 휴대폰용 수요 확대에 힘입어 99년 플래시메모리 매출이 전년보다 57%나 증가한 1100억엔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플래시메모리는 이 회사 반도체 전체 매출의 21%를 점유, 주력 분야의 하나로 이미 자리매김한 상태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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