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TV의 정창기 단장(59)이 최근 PP이사회에서 신임 회장에 선임됐다. 신규 PP 승인, SO와의 관계 개선, 통합 방송법 제정 등 산적한 문제를 앞두고 PP협의회가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무엇이고 바람직한 케이블TV 위상 정립방안은 무엇인지 들어봤다.
-채널 티어링 제도의 도입 확산으로 PP간 경쟁이 갈수록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채널 티어링의 도입 확산으로 일부 경쟁력있는 케이블TV 채널을 중심으로 PP업계가 재편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시청률이 낮은 채널은 위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가능한한 다수의 채널이 함께 갈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합니다.
최근 음악·만화·영화채널 등 「빅4」 채널이 시청률 경쟁에서 앞서가면서 마치 이들 채널이 전체 케이블TV업계를 대변하는 것처럼 오해되고 있으나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바람직한 케이블TV 육성방안은.
▲케이블TV가 제대로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다양한 장르의 채널이 골고루 발전해야 합니다. 문화부나 케이블TV협회가 다양한 장르의 채널이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중재자 역할을 해줘야 할 것입니다.
특히 최근들어 지상파 방송사들이 오락·드라마 등 인기 장르를 주시청시간대에 집중적으로 편성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럴 경우 다큐멘터리 등 비인기 장르 프로그램은 점차 설자리를 잃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 부분을 케이블TV가 충분히 담당할 수 있다고 봅니다.
앞으로는 케이블TV·위성방송·지상파 방송 등 각 매체별로 자신의 정체성을 보다 분명히 확립하는 게 긴요한 문제로 대두될 것입니다.
-문화부의 신규 채널 승인을 앞두고 기존 PP들이 상당히 위기 의식을 느끼고 있는데.
▲신규 채널이 들어오면 앞으로 수신료 배분 등의 문제를 놓고 PP와 SO간에 적지 않은 갈등이 예상됩니다. 특히 기존의 중소 PP들은 새로운 채널의 진입을 앞두고 위기의식에 휩싸여 있습니다. 문화부가 신규 채널 심사 과정에서 기존 PP를 우대해주고 지나치게 채널이 세분화되지 않도록 배려해주기를 기대합니다.
-SO와의 관계개선 방안은.
▲그간 3분할 사업자간에 갈등이 심했던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PP와 SO는 동반자 관계입니다. 그러나 현재 대부분 PP들이 경영위기 상황에 처해 있는 만큼 SO들도 PP사업자들의 입장을 이해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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