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나스닥시장은 초반 강세로 시작해 사상 최고치인 3000선을 돌파했다.
지난주 미국 증시는 전주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받은데다 금리안정과 미국 기업들의 실적호전 등 호재에 힘입어 대부분의 종목들이 주중 내내 상승세를 지속, 나스닥지수는 5일까지 6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며 310.29로 마감됐다.
종목별로는 인터넷부문에서 e*트레이드가 전자상거래시장의 활성화 등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으로 28.3%가 올랐으며 AOL 14.6%, 찰스스왑 9.7%, 라이코스 8.4%, 야후 4.1% 등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MIT연구실에서 창업한 인터넷트래픽 관련 전문기업 「아카마이」사는 상장 직후 주당 26달러에서 119달러까지 수직 상승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반면 아마존은 전주에 비해 11.1%나 떨어져 사업다각화 전략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신이 그대로 반영됐다. e베이 역시 뚜렷한 호재가 없어 4.5% 하락했다.
소프트웨어 부문에서는 오라클이 실적호전 등 호재에 힘입어 26.9%나 뛰어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레드햇 등도 소폭이긴 하지만 각각 2.1%, 1.4% 올랐다. 그러나 SAP는 2.2% 하락했다. 이번주 나스닥시장은 2000년 2·4분기 실적호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주의 강세를 이어받아 인터넷·정보통신 등 전 업종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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