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자본력이 약한 중전기기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중전기기 개발기금」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는 한국전력의 기술개발출연금 상환료로 조성하고 있는 기술개발기금이 올해 말까지 120억원이 조성되는 데 이어 매년 30억∼50억원씩 추가돼 상환이 완료되는 2004년에는 300억원을 넘어서게 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산자부는 이 기금으로 지난해 20개 과제에 43억4000만원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1차 지원 7개 과제와 2차 지원 13개 과제 등 총 20개 과제에 43억8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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