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은 지난 9월26일 마감한 4·4분기에 순익이 300% 이상 급증했으며 자사 주식에 대해 1주당 4주 비율로 액면분할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퀄컴의 이 기간 순익은 1억7000만달러, 주당 91센트(액면분할 이후)로 전년 동기 주당 27센트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해 분석가들의 예상을 훨씬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약 14%가 증가한 11억달러를 기록했다.
퀄컴 관계자는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휴대폰 시장의 빠른 성장에 힘입어 로열티 및 라이선스 수익이 대폭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전사적인 비용절감 노력으로 4·4분기 순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한 수익개선을 위해 부품 공급난과 가격압박으로 손실을 보고 있는 휴대폰 단말기 제조 부문을 올해 말까지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 힘입어 퀄컴의 주가는 3일 약 16% 급등했으며 분석가들은 이 회사의 2000년과 2001년 순익을 각각 주당 약 4달러와 5달러 선으로 상향조정했다.
안경애기자 ka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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