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을 향해 뛴다> 로커스

 로커스(대표 김형순)는 지난 90년 설립된 컴퓨터통신통합(CTI) 및 지능형통신 솔루션을 전문으로 개발·공급하는 업체다.

 주력사업으로는 CTI기술을 기반으로 한 콜센터와 통신사업자용 VMS(Voice Messaging System) 장비.

 CTI사업은 특히 국내 타 업체와는 달리 VoIP(Voice over Internet Protocol) 및 QoS(Quality of Service) 등 고도의 음성통신 기술의 개발 및 제품화에 성공, 세계적인 통신업체인 루슨트테크놀로지스와 교환기 독점 공급계약을 맺기도 했다.

 CTI 매출도 지난 98년 전체 매출의 31%에 달하는 81억원을 기록했으며 콜센터 부문 역시 국내 시장의 26%를 점유하고 있다. 올해에는 통신사업자 및 금융기관 중심의 대형 콜센터 프로젝트의 수주에 힘입어 국내 전체 콜센터시장의 40%인 352억원 규모의 CTI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의 또 다른 주력사업으로는 최근 부상하고 있는 부가통신서비스 솔루션 분야. 최근 2년간 통신업체의 부가서비스 확대에 힘입어 연평균 287%의 매출신장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통합메시징시스템(UMS) 개념을 모듈단위로 적용시킨 「LIPS(Locus Intelligent Point System)」를 개발,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

 LIPS는 VMS 기능과 차세대 지능망서비스(AIN­IP:Advanced Intelligent Network­Intelligent Peripheral) 기능을 하나의 시스템에 구현한 개방형 통신시스템으로 앞으로 이 회사의 주력제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같은 장밋빛 전망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가 주도기업으로서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험준하다. 우선 국내에서 대기업 시장을 뚫기 위해서는 삼성전자·LG정보통신 등 동종기업과의 경쟁을 피할 수 없다. 또 삼보정보통신·오성정보통신·CTI테크놀로지·실리콘테크·새롬IT 등 기술력으로 무장한 전문기업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공모주식수는 184만주이며 공모희망가는 주당 2만8000원. 공모주 청약일은 오는 16일과 1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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