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com」 「.net」 「.org」 등 인터넷 도메인을 등록할 수 있게 됐다.
국제 도메인 등록업무를 총괄하는 미국의 ICANN(Internet Corporation for Assigned Names and Numbers)은 1일 한강시스템(대표 박채규)을 포함, 전세계에서 총 11개 업체를 인터넷 도메인 등록기관으로 추가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도메인 등록기관으로 지정된 업체는 총 87개사로 늘어났다.
지금까지 국내 기업들이 「.com」 「.net」 「.org」 등과 같은 인터넷 도메인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내 대행사를 통해 외국 도메인 지정업체에 등록해야 하는 등 불편이 따랐으나, 이번 한강시스템의 인터넷 도메인 등록기관 추가 지정으로 국내에서도 이와 관련된 서비스를 모두 한곳에서 받을 수 있게 됐다.
인터넷 도메인 등록업무는 지난 97년까지만 해도 미국의 NSI(Network Solutions)가 독점해 왔으나 미 상무부가 작년 말 도메인 등록 및 인증기관으로 ICANN을 추가 지정함으로써 경쟁체제로 전환됐다.
한편 한강시스템은 지난 93년 설립이후 케이블TV와 위성방송, 인터넷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사업에 주력해왔다.
박채규 사장은 『오는 12월 초까지 도메인 주소등록과 검색서비스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개발을 완료하고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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