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공급망관리(SCM) 솔루션 업체인 EXE테크놀로지사가 국내 SCM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한국지사를 설립했다.
EXE테크놀로지는 우리나라에 전사적자원관리(ERP) 구축 붐이 조성되면서 ERP의 핵심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SCM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EXE테크놀로지스 코리아를 설립하고 지사장으로 물류정보시스템 전문업체인 SLI의 대표이사 및 한국SCM 민간합동추진위원회 지원분과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형태씨를 선임했다.
특히 EXE테크놀로지는 한국지사와 함께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교두보가 될 북아시아 지사를 서울에 설립했으며 본부장에 ERP전문업체 바안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이사를 역임한 재미교포 마이클 림 씨를 선임했다.
이번에 설립된 EXE테크놀로지스 코리아는 국내 SCM과 전자상거래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LGEDS, 삼성SDS, 두산, 농심데이타시스템 등의 시스템통합(SI)업체들과 한국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한국IBM 등의 솔루션 업체 및 언스트영,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등의 컨설팅 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또 EXE테크놀로지 북아시아 지사는 우리나라를 거점으로 중국·홍콩·대만 등 북아시아 지역의 SCM 시장을 공략하게 된다.
미국의 댈러스시스템과 넵튠시스템이 합병, 지난 97년 설립된 EXE테크놀로지는 기업체의 창고·물류관리 솔루션을 개발, 공급하고 있는 세계적인 전문업체로 제너럴모터스, 포드자동차, 소니 등과 LG전자, 삼성전자 등 국내기업에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현재 전 세계 1200여개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윤휘종기자 hjy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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