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선 다변화 조치 해제로 지난 7월부터 수입이 전면 허용된 일본산 이동전화 단말기가 올해 말까지 20만대 정도 수입될 전망이다.
한국전자산업진흥회가 29일 발표한 「최근 이동전화 산업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까지 수입된 일본산 이동전화 단말기는 모두 10만대로 올해 말까지 3개월간 10만대가 추가돼 총 20만대가 수입될 것으로 추산됐다.
이 자료에 따르면 일본산 이동전화 단말기를 수입·판매하고 있는 이동전화서비스 업체는 신세기통신과 SK텔레콤 등으로 신세기통신이 산요 제품을, SK텔레콤이 교세라 제품을 각각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말까지의 이동전화 단말기 수입은 수입선 다변화 조치 해제에 따른 일본산 및 미국산 이동전화 단말기 수입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523.6% 늘어난 1억5860만 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미국산 이동전화 단말기 수입이 전체 수입의 80%인 1억2700만 달러에 달했으며 일본산 이동전화 단말기도 2900만 달러로 18%를 기록, 국내에 수입된 이동전화 단말기의 대부분이 미국 및 일본산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산 이동전화 단말기 및 부품을 수입하고 있는 국내 업체는 모토로라반도체통신·SK텔레콤·텔슨전자·LG정보통신 등 4개사며 일본산 이동전화 단말기 및 부품을 수입하고 있는 업체는 신세기통신·SK텔레콤·모토로라반도체통신·해태전자 등 4개사로 조사됐다.
이밖에 아르헨티나·독일·영국·중국 등 일부 국가에서도 100만 달러 미만의 수입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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