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터 소모품 업체인 잉크테크(대표 정광춘)는 2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잉크젯 프린터전용 용지를 개발하는데 성공, 최근 시판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가 이번에 출시한 잉크젯 프린터 전용지는 일반 잉크젯 전용지에서부터 사진용지, 고광택용지, 필름용지, OHP필름, 카드용지 등 모두 7종으로, 시중에서 판매중인 수입제품에 비해 가격이 30∼50% 이상 저렴하다.
이 회사는 그동안 리필잉크 제조를 전문으로 해오면서 축적한 잉크 관련 기술을 응용해 용지의 표면코팅기술과 잉크 흡착력을 높이는 기술을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잉크의 특성을 최대한 반영시켜 잉크 흡착력과 방수성, 색상선명도 등이 뛰어나고 가격도 수입제품에 비해 훨씬 저렴해 앞으로 컬러 잉크젯 프린터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회사는 올해 리필잉크 수출이 활기를 띠면서 지난해보다 50% 늘어난 약 15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번 전용지 출시를 계기로 앞으로 레이저프린터용 토너카트리지까지 개발해 국내 최고의 프린터 소모품 전문업체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문의 (0343)399-2041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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