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클라크 전 넷스케이프 회장이 27일(현지시각) 스탠퍼드대학교의 과학센터 건립기금으로 1억5000만달러를 쾌척했다 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같은 거액의 기부금에 대해 클라크는 『스탠퍼드대학이 나로 하여금 돈을 벌 수 있는 「자유」를 준 데 대한 보은』이라며 그 배경을 설명.
클라크가 말한 「자유」가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는데 현지 소식통들은 넷스케이프와 실리콘그래픽스를 창업하기 이전인 지난 79년부터 82년까지 스탠퍼드대의 컴퓨터공학과 교수로 재직했던 인연과 관련이 있는 것 같다고 해석.
클라크의 기부금은 1891년 스탠퍼드 설립자인 릴랜드 스탠퍼드의 설립기부금 이래 최고 액수다. 스탠퍼드 측은 이 기부금으로 오는 2002년까지 엔지니어와 생물학자 및 화학자 등 400명이 입소해 학문간의 벽을 허물고 공동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대지 2만여㎡규모의 과학센터를 건립할 계획. 기부금의 나머지는 실험장비 구입 및 교직원 확보, 대학원생 장학금 지급 등에 쓰인다.
조선희기자 s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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