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대표 표삼수)은 한양대학교 의료원의 종합의료정보시스템(HIS)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의료, 병원 분야의 시스템통합(SI) 사업 중 최대 규모로 꼽히는 이번 사업은 한양대 의료원의 원무 관리 시스템을 비롯해 처방전달체계(OCS), 진료지원, 임상병리, 경영관리 등 병원활동 전반의 업무를 전산환경으로 재구축하는 것이다.
현대정보기술은 이 사업을 오는 2001년까지 유닉스를 기반으로 한 개방형 클라이언트 서버 시스템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올들어 광주 기독병원의 종합 의료정보 시스템과, 서울 중앙병원의 의료영상저장 전송시스템(PACS) 확장사업에 이어 이번 HIS 사업을 수주함으로써 병원·의료 분야의 전문 SI 업체의 면모를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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