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회장 구본무)이 오는 2005년까지 △정보전자소재 △디지털TV △PDP △IMT2000 시스템 및 단말기 △디지털TV 송신장비 등 차세대 유망 전자·정보통신부문에 연구개발을 집중한다.
LG는 28일 충남 대덕 LG화학기술연구원에서 「2000년대의 기술 및 상품개발 전략」이란 연구개발 현황 보고회를 갖고, 전자·정보통신분야의 유망사업을 중심으로 한 주요 계열사의 승부사업 연구개발 전략과 그동안의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보고회에서 LG전자는 디지털TV와 PDP, 디스플레이 관련기기를 각각 승부사업과 주력사업으로 선정, 연구개발 자원을 집중할 계획이며, 북미형 및 한국형 디지털TV 출시, 세계 최초 60인치 PDP 개발, 고배속 CDRW 및 라이트웨이브오븐(광오븐레인지) 등을 올해의 주요 연구개발 성과로 제시했다.
LG정보통신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CDMA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이동통신인 IMT2000에 핵심역량을 집중, 동기식 및 비동기식 IMT2000 시스템과 단말기 개발은 물론 세계 표준화 작업에도 적극 동참해 미래 통신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개발에 전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G화학 역시 퀴놀론계 항생제, 항암제 등 생명공학분야와 휴대형 2차전지, 디스플레이용 소재 등 전자·정보소재분야를 승부사업으로 발표했다.
LG그룹은 이에 따라 전자·통신·화학·에너지분야의 설비투자와 함께 이 분야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내년도 연구개발부문에 올해보다 25% 늘어난 1조50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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