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크(대표 신동환)는 인터넷 환경에서 차세대 광통신 기술로 각광받는 파장분할다중(WDM)방식의 전송장비를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웰링크가 개발한 제품은 중소용량 WDM시스템으로 8개의 채널에서 전송된 디지털신호를 광신호의 파장에 따라 분할, 다중화하여 하나의 광케이블 선로에 최대 34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동시에 전송할 수 있는 장비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LG정보통신·삼성전자 등 대기업이 대용량의 WDM시스템과 광증폭기를 개발해 왔으나 벤처기업이 순수 자체 기술로 개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제품은 중소용량이면서 가격이 저렴해 데이터 서비스를 광 전송로를 이용해 제공하는 두루넷, 드림라인 등의 인터넷 전용회선 서비스 사업자와 한국통신·한전 등으로부터 광통신망을 임차해 사용하는 ISP에 적합하다.
WDM장비의 국내 시장규모는 올해 280억원에서 2000년에는 약 500억원으로 초고속 성장이 예상되고 있으며 웰링크는 이 시장에서 25%의 시장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8월 중소용량급의 광 신호를 중계하는 장비(제품명 하이웨이 7000)에 대해서도 기간통신 사업자의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WDM광 전송장비는 광섬유를 통해 전달되는 빛의 파장을 채널별로 다르게 분산함으로써 광케이블의 전송용량을 확대하는 기술로 추가로 광케이블을 설치할 필요가 없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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