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미국 광저장장치분야 전문업체인 오크테크놀로지사에 DVD관련 첨단기술 한건을 100만달러의 기술료와 5년 동안 매출에 따른 일정률의 경상로열티를 받고 수출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전자측은 『이번 수출계약은 디지털기술 수출에 있어 단일규모로는 가장 큰 규모일 뿐 아니라 기술수출에 따른 경제적 효과도 수백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국내업체들의 디지털기술이 막대한 로열티를 받고 수출될 정도로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섰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수출키로 한 기술은 DVD롬이나 DVD램의 핵심기술로 압축된 디지털신호를 내외부의 간섭 없이 원래 신호처럼 복원해주는 디지털기술이다. 특히 신호복원시 에러발생률이 타기술에 비해 수백배 이상 낮은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이와는 별도로 오크테크놀로지사와 DVD램 분야에서 공동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기술료 및 로열티 이외에도 공동개발에 따른 추가 기술료 수입만도 200만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크테크놀로지사는 지난 87년에 설립, 세계 CD롬 IC시장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전문업체다.
원철린기자 crwon@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中 반도체 설비 투자, 내년 꺾인다…韓 소부장도 영향권”
-
2
기계연, '생산성 6.5배' 늘리는 600㎜ 대면적 반도체 패키징 기술 실용화
-
3
네이버멤버십 플러스 가입자, 넷플릭스 무료로 본다
-
4
KT 28일 인사·조직개편 유력…슬림화로 AI 시장대응속도 강화
-
5
삼성전자, 27일 사장단 인사...실적부진 DS부문 쇄신 전망
-
6
'주사율 한계 돌파' 삼성D, 세계 첫 500Hz 패널 개발
-
7
K조선 새 먹거리 '美 해군 MRO'
-
8
美 캘리포니아 등 6개주, 내년부터 '전기차 판매 의무화'
-
9
한국은행 디지털화폐(CBDC) 결제 첫 공개…“앱 하나로 3초면 끝나”
-
10
상장폐지 회피 차단…한계기업 조기 퇴출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