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보급확대의 일환으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인터넷PC 보급사업이 지난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인터넷PC 보급사업은 정부가 현재 6.5%에 머물고 있는 인터넷 사용자수를 선진국 수준인 35%선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저가의 PC와 인터넷 소프트웨어 등을 한데 묶어 패키지로 공급키로 한 프로젝트. 이에 따라 올 연말까지는 국내 인터넷 이용자수가 530만명을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주식시장의 관심사는 자연 인터넷보급사업자로 선정된 업체들. 현재 인터넷보급사업자로는 한국통신하이텔과 코넷·삼성SDS·나우콤 등 4개사. 이들 4개사는 국민PC를 구입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인터넷에 가입하게 돼 대폭적인 수익향상이 예상된다.
인터넷PC용 소프트웨어 사업자로 결정된 업체는 인성정보를 비롯해 모두 37개사. 이들 업체는 인성정보를 필두로 해 한글과컴퓨터·삼성전자·새롬기술 등이 「한국소프트중심」이라는 업체를 설립, 제품공급에 나서게 된다.
지난 9월20일부터 7만여명이 인터넷PC적금에 가입했으며 연말까지는 3∼4배에 이르는 인원이 인터넷PC적금에 가입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따라서 PC메이커, 인터넷 소프트웨어 보급자 및 통신 관련업체들의 수익성 향상이 눈에 띌 것으로 보인다.
주요 수혜업체로는 인터넷 복합제품 분야에서 LG전자와 삼성전자, 고속 인터넷서비스 분야에서 하나로통신·한국통신·두루넷, 인터넷광고 분야에서 다음커뮤니케이션·골드뱅크,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삼성물산·한솔CSN, 카드결제 분야에서 한국정보통신 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 교환기부문의 삼성전자·LG정보통신·대우통신, 가입자망 부문에서 성미전자·LG전선·삼우통신·KDC·인터링크, 네트워크 부문의 콤텍시스템·아일인텍·인성정보·테라 등이 대상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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