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전기, 전관, 중공업 등 삼성그룹 4개 계열사가 공동 출자한 삼성벤처투자가 22일 공식 출범했다.
삼성은 정부의 중소·벤처기업 육성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삼성의 경영 노하우와 신뢰성을 바탕으로 한 선진기술을 유망 중소업체에 지원하기 위해 자본금 200억원 규모의 삼성벤처투자를 설립했다고 이날 밝혔다. 자본금은 삼성전기와 중공업이 각 51억원, 삼성전관과 전자가 각 49억원씩 출자했으며 이재환 전 삼성증권 전략홍보실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삼성벤처투자는 인터넷, 정보통신, 생명공학 및 의료산업, 영화·영상산업 등의 분야에서 신설단계 기업부터 코스닥등록 직전의 기업에 이르기까지 전단계에 걸쳐 자금뿐만 아니라 경영·기술지원, 코스닥등록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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