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은 연세대학교에 앞으로 3년간 총 100만달러를 지원해 코드분할다중접속(CDMA)기술 표준을 공동으로 개발한다고 19일 밝혔다.
퀄컴은 연세대에 「퀄컴연세 CDMA 리서치 랩」이라는 공동연구실을 22일 개설, 3년간 100만달러의 연구비와 연구인력을 제공해 연세대 연구진과 차세대 이동통신기술인 「IMT2000」을 비롯한 CDMA 관련 이동통신기술 표준을 연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퀄컴과 연세대는 CDMA 원천기술 개발의 산파역할을 담당했던 퀄컴의 에드 티드만, 홀츠만 박사와 연세대의 황금찬, 김동구 교수를 중심으로 연구실 공동운영위원들을 선정했다.
이들 공동운영위원은 3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연구과정을 평가하고 총 24명으로 구성된 연구원들은 6개월마다 연구물을 발표할 예정이다.
퀄컴측은 공동연구 업적에 대한 지적재산권은 연세대와 5대5로 공동 소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퀄컴과 연세대는 22일 연세대 공학원 건물에서 「퀄컴연세 CDMA 리서치 랩」 공식 개막행사 및 기념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홍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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