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쓰시타전기산업은 슬롯인 방식으로는 세계 최소·최박·최경량의 휴대형 미니디스크(MD)플레이어를 오는 12월 초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마쓰시타의 신형 MD플레이어 「SJMJ35」는 박형 광픽업을 채택해 두께가 13.9㎜로 얇고, 가로 세로 76.3×83.5㎜ 크기에 본체 무게가 약 89g으로 지금까지 나온 제품 가운데서 가장 작고 가볍다. 또 저전압 구동 타입의 신형 헤드폰 앰프와 LSI 등을 채택해 소비전력도 대폭 낮췄다. 내장하는 니켈수소 2차전지만으로 19시간, 단(單)3 알칼라인 건전지와 병용해서는 약 50시간의 연속 재생이 가능하다.
가격은 2만9800엔이고, 월 3만대씩 생산할 계획이다.
마쓰시타는 일본의 휴대형 MD플레이어 시장 규모가 올해는 전년비 20% 증가한 290만대, 내년에는 14% 늘어난 330만대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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