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오는 12월 「글로벌 인터넷 방송국(CIS:Chunchon Global Internet Broadcasting Station)을 개국한다. CIS는 올해 초 행정자치부가 특수시책사업으로 실시한 지역정보화사업 프로젝트 공모에 춘천시가 제출한 인터넷 지역방송 시스템 구축 제안이 채택되면서 추진되어 왔다.
춘천시는 개국에 앞서 사전홍보 차원에서 이달 말까지 계속될 관광엑스포 관련 프로그램을 제작, 시범사이트(www.digiwon-cast.com)를 통해 하루 3시간씩 중계하고 있다. 전문방송인 9명이 투입된 이번 인터넷 시범방송 시간은 오전 11∼12시, 오후 4∼5시, 저녁 8∼9시. 이 방송의 주요 내용은 관광 엑스포에 참가한 해외 60개국 78개 지방정부의 문화 예술공연과 전시관 소개, 폐막식 등이다. 한편 춘천시는 전세계 민속공연을 영상물로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이를 향후 VOD(Video On Demand)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선기기자 s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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