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컴퓨터를 가장 잘 쓰는 국민」으로 앞서가려는 정부정책에 따라 유통점에 들어가는 비용을 제거하고 직접 국민을 대상으로 판매함으로써 항상 현실에 맞는 최고 성능의 제품을 낮은 가격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하고 인터넷 전문기업으로서 고객이 인터넷을 사용하는 데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다할 계획입니다.』
지난 87년 7월 설립된 이래 13년 동안 오직 컴퓨터사업에만 매진, 국내 매킨토시와 전자출판 시장의 95%를 점유하고 있는 엘렉스컴퓨터 김남욱 사장은 인터넷PC 판매신장을 위해 처음부터 확장성이 좋은 제품을 개발, 자사의 인터넷PC를 구입한 고객이 펜티엄Ⅲ로 CPU 성능을 높이기 원한다면 추가비용을 부담하는 것만으로 즉시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들이 항상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전국적인 설치·AS 체계를 갖춰나갈 계획입니다.』
김 사장는 또 지난 8일 대우전자서비스와 설치·AS 서비스 부문에 대한 업무제휴관계를 맺은 것도 이를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한다. 이로써 엘렉스컴퓨터는 기존 서비스센터 외에 대우전자서비스의 전국 69개 서비스센터와 400명의 인력을 활용, 타사와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실시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김 사장은 『인터넷PC 구입신청 후 48시간 안에 설치가 가능하며 8시간 안에 달려가는 무상출장서비스를 1년 동안 제공할 예정』이라며 『고객이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AS를 요청할 때 불편함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자신하는 것도 이같은 이유 때문이다.
그러면서 그는 『인터넷PC 사용자의 데이터베이스와 현재 개발중인 인터넷포털, 전자상거래시스템과 연결되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이번 인터넷PC 보급사업이 소비자에게는 더욱 손쉬운 정보획득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유통비용을 제거함으로써 더욱 싸고 질좋은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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