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통(대표 최좌진)이 차세대 무공해 전기자동차의 핵심부품으로 사용될 대용량 리튬이온전지 및 전지제어시스템을 개발했다.
서통은 지난 92년부터 산업자원부와 과학기술부가 공동 주관하고 있는 「G7」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차세대 전기자동차용 대용량 리튬이온전지 및 전지제어시스템 개발 작업을 마무리하고 자동차부품연구원에서 실시한 2주간의 성능시험(일명 다이나모 시험)을 통과했다고 16일 밝혔다.
7년간 150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돼 개발에 성공한 전기자동차용 대용량 리튬이온전지 및 전지제어시스템은 1회 충전으로 420㎞를 달릴 수 있으며 최고속도 124㎞/h를 낼 수 있다. 또 이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전기자동차는 11.5초 이내에 시속 100㎞를 낼 수 있다.
윤성규 서통 특수전지사업 담당 이사는 『상용화가 가능한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전지 및 제어시스템을 개발, 다이나모 시험을 통과한 업체는 현재까지 일본 소니밖에 없을 정도로 고난도 기술을 요한다』고 설명했다.
서통은 이번에 개발한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전지 및 제어시스템을 상품화하기 위해 국내 유력 자동차업체와 공조체제를 구축, 실차 탑재 운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이 회사는 오는 2005년까지 500억원을 투입, 전기자동차용 대용량 리튬이온전지 공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
* 용어해설-다이나모 시험
리튬이온전지 및 제어시스템을 장착한 전기자동차가 전지에너지를 이용해 시동하여 전륜 구동을 하면서 실제 도로주행과 동일한 조건에서 각종 시험 모드에 따라 테스트하는 전기자동차 성능시험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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