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우리 대중음악 가수들의 미국 음반시장 진출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국내에 진출한 미국계 메이저 음악출판사인 워너채플코리아(대표 조규철)는 최근 미국 유명 음악저작권회사인 라펠슨미디어(대표 피터 라펠슨)와 양국의 작사·작곡가 및 가수들의 인적교류, 공동 음반 제작 및 판매 그리고 연예활동에 관한 마케팅 지원 등을 내용으로 한 협력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사는 최근 국내 유명 음반기획사 및 음반사들과 물밑 접촉을 가졌으며 SM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음반기획사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왔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라펠슨미디어측은 지난 9월 한국에 고위 관계자를 파견해 한국 음반산업을 살펴보도록 했으며 이 문제를 조기에 매듭짓는 방안을 워너채플에 제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회사는 이같은 계획이 결실을 맺으면 국내 가수들이 미국의 유명 작사·작곡가들의 곡을 받아 미국시장에서 음반을 발매하거나 미국 가수들이 국내 작사·작곡자들의 곡으로 양국에서 동시에 음반을 발매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할 뿐 아니라 한·미 대중문화 교류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라펠슨미디어의 대표를 맡고 있는 피터 라펠슨은 전세계에 총 5000만장의 앨범을 판매하기도 한 유명 작곡가로 마돈나의 「Open Your Heart」를 작곡, 2700만장의 앨범 판매기록을 세우는 등 미국 음악계에서는 거물급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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