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프트웨어 상품대상 10월 둘째주 추천작으로는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에서 개발한 암호화 및 보안시스템, 「앤디 SE」와 엑스온시스템의 「종묘정전 가상현실 시뮬레이션」, 쉬프트정보통신의 「토인비 웹 엔터프라이즈」, 지온정보기술의 복무후생 통합관리시스템인 「워크체크」, 서버테크의 「마이스토어」, 이스트소프트의 「비주얼 POS」 등이 출품됐다.
일반 SW부문에 출품된 「앤디 SE」는 공개키 암호기술을 적용, 관용키를 공유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해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 특히 외부 침입자가 부팅과정뿐만 아니라 하드디스크를 다른 드라이브로 인식시켜도 안에 있는 파일 접근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철저한 정보보호대책이 필요한 금융권이나 기업의 보안시스템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엑스온시스템이 개발, 출품한 「종묘정전 가상현실 시뮬레이션」은 학생이나 사학자들이 고건물이나 관광자원을 더욱 체계적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록물이다. 엑스온시스템은 이 영상물에 가상현실 기법을 도입, 헤드마운티드 디스플레이(HMD)를 이용할 경우 더욱 현장감 있는 영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특히 이번 종묘정전 가상현실 시뮬레이션은 사라졌거나 파괴된 문화관광자원의 복원에 한가닥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쉬프트정보통신이 개발한 「토인비 웹 엔터프라이즈」는 클라이언트서버 시스템과 인터넷을 결합한 차세대 플랫폼이다. 기업 대 기업(B to B) 기반 시스템 구축과 웹 기반의 통합 MIS/EIS 구축을 돕는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로 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제 주체들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웹 기반 통합 기업정보관리 시스템 구축을 쉽게 해줄 것으로 전망된다.
창원대학교 산학연구벤처기업인 지온정보기술의 「워크체크」는 공공기관의 복무후생을 총괄적으로 관리 감독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소프트웨어다. 전산실에서 운용중인 주전산기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기존 관공서의 급여 프로그램, 인사영상 프로그램과 자동 연계할 수 있어 사용이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통신 관련 소프트웨어인 「마이스토어」는 서버테크가 개발, 출시한 인터넷 전자상거래 서버구축용 소프트웨어다. 중소기업이나 소호(SOHO) 창업자가 인터넷 전자상거래 웹사이트를 간편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툴로 8월말까지 50여개의 중소기업체에서 이 툴을 이용한 웹 사이트를 운영중이다.
타이핑만으로 상품을 등록하거나 수정할 수 있게 돼 있기 때문에 HTML을 모르는 컴퓨터 사용자들도 간편하게 홈쇼핑 사이트를 설치할 수 있다.
이스트소프트가 출품한 「비주얼 POS」는 백화점 및 유통업체를 위한 통합 판매관리시스템이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OLE
POS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윈도 기반 개방형 패키지로 모뎀을 통한 승인 시스템 기능을 갖춰 기존 이지체커를 대체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패키지 형태로 공급되기 때문에 가격 부담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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