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방송장비업체인 동양텔레콤(대표 배석채)이 종합 통신장비업체로 거듭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69년 설립돼 가정용 TV안테나·케이블TV방송장비 생산에 주력해 왔으나, 올 들어 이동통신사업부를 신설하고 지하철 광중계기·위성통신장비·케이블TV망 데이터통신장비 등의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또 지난 97년 흡수합병한 해명정보통신을 최근 멀티미디어사업부로 전환한 데 이어 무선통신 및 광케이블시설을 구축해주는 정보통신공사업을 강화하는 등 회사를 종합 통신장비업체로 바꾸어가는 모습이다.
실제 동양텔레콤은 올해 말까지 서울·인천지하철에 10억원 상당의 광중계기를 공급하기로 했고, 광동축혼합(HFC) 기간전송망에서 쓰이는 광송수신기 및 광가입자지역장치(ONU)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정보통신공사업 분야에서도 시공능력을 연간 84억7700만원대로 끌어올려 국내 2000여개 정보통신설비 시공업자 중에서 6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동양텔레콤은 앞으로 IMT2000 관련사업에도 나서 위성통신용 수신안테나·컨버터·분배기·고주파회로(RF)모듈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 생산할 계획이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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