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정보통신부, 전자신문사가 후원하는 「제1회 데이터 관리 및 교환 표준화 세미나」가 14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데이터 관리와 교환에 대한 세계적인 표준화 동향과 기술추세, 응용현황, 향후 발전전망 등이 광범위하게 소개됐다.
이날 참석한 김종진 한국컴퓨터통신 상무는 「데이터베이스(DB) 기술동향과 발전전망」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최근 DB기술 발전추세가 관계형DB와 객체지향형DB의 장점만을 결합한 객체관계형DB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히고 『특히 확장성과 대용량 멀티미디어 데이터 처리능력을 동시에 지원하는 객체관계형DB는 인터넷시대에 가장 적합한 형태』라고 강조했다.
백두권 고려대학교 교수는 「데이터 기술표준화 현황과 과제」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개방형 전자문서교환(EDI), 메타 데이터, DB언어, SQL 멀티미디어 및 응용 패키지, 원격DB 접속 기술 등의 데이터 관리 및 교환 분야에서 ISO/IEC JTC1/SC32를 중심으로 국제 표준화 작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이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정부의 지원, DB 업계와 연구기관이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SQL3 표준화」라는 주제발표를 진행한 한기준 건국대 교수는 『ISO/IEC JTC1/SC32 워킹그룹3에서 연구하고 있는 SQL3는 SQL86, SQL89, SQL92 등 DB분야의 표준 질의어로 자리잡아온 SQL의 최근 버전으로 객체관계형 기술에 대한 확장기능을 비롯해 트리거, 스토어드 프로시저와 사용자 정의 기능, 온라인분석처리(OLAP) 확장기능 등을 대거 포함하고 있어 차기 질의 표준언어로 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교수는 또 『올 7월에 SQL3 프레임워크와 파운데이션이 발표됐으며 2000년말까지 SQL3와 관련된 세부적인 기술사항이 정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류은숙 옥천전문대학 교수가 「SQL 멀티미디어와 응용 패키지 표준화 동향」을 소개했으며 용환승 이화여대 교수가 「DB 연동 기술」을, 정부전산정보관리소 위금숙 전문위원이 「행정정보코드화」 등의 내용을 각각 발표했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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