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PC시장 선두탈환이 멀지 않았다.」
세계 2위 PC업체인 델컴퓨터의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델이 최근 미국에서 열린 가트너그룹 주최 기술콘퍼런스에서 1위 업체인 컴팩컴퓨터에 선전포고를 하고 나섰다.
델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향후 몇년내에 시장점유율을 현재보다 2배에서 4배까지 대폭 늘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델 회장은 자사가 지난 몇년간 PC시장 성장률의 2∼3배에 달하는 성장을 계속해 왔다고 밝히고, 이러한 추세라면 현재 11%에 달하는 세계시장 점유율을 25∼50%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야심을 밝혔다.
그는 또 올해만 해도 매출이 작년보다 80억달러(44%)가 늘어난 26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판매호조가 계속되고 있어 이 같은 목표달성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델은 실제로 최근 3위 업체에서 IBM을 제치고 2위로 뛰어오르는 등 지칠 줄 모르는 성장을 지속하고 있어 향후 세계시장의 50%까지 노린다는 델 회장의 발언에 IT업체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현재 세계 PC시장은 컴팩이 점유율 15%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 델이 11%로 2위, IBM이 9%로 3위, HP가 7%로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안경애기자 ka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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