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전이 진행중인 동티모르 전장에 파견되는 한국군의 안전을 위한 보안시스템으로 국내 벤처기업이 개발한 첨단장비가 위용을 발휘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전자파장해(EMI) 가스킷과 보안장비 전문업체인 해주하이텍(대표 최영문)은 최근 동티모르 파견부대인 상록수부대원들의 안전을 위한 야전용 보안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무상으로 지원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감지센서를 경계선으로부터 수백미터 전방에 설치에 외부인이 접근할 때 이를 자동으로 감지해 중앙센터에 알려주도록 설계됐다. 감지센서장비는 24m 범위에 있는 사람이나 물체를 감지할 수 있으며 이상 발견시 중앙센터와 해당지역 경계병의 무전기 등에 자동으로 이를 통보해 준다.
이 회사는 우선 7대를 공급하며 추가 주문이 있을 시 센서기능을 보강한 제품을 새로 개발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해주하이텍 정경환 부사장은 『작전중인 군인들의 신변 안전과 경계업무를 위해 야전용 보안장비를 개발하게 됐다』며 『작전을 위해 적을 유인해 살상하기보다는 사전에 적 침투를 감시해 퇴각시키거나 철수를 유도하는 목적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주하이텍은 이번 동티모르 지원을 계기로 이 장비 수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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