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금융 솔루션 제공업체인 지오이커뮤니케이션(대표 민태홍)이 100만달러 상당의 외자유치에 성공했다.
11일 지오이커뮤니케이션은 체육진흥투표권(체육복표) 사업자로 선정된 타이거풀스코리아로부터 1차로 100만달러 규모의 자본을 유치키로 하는 투자유치 및 기술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어 연말께 1000만달러 규모의 자금을 추가로 유치, 기술개발 및 인터넷뱅킹 솔루션 개발에 투입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지오이커뮤니케이션은 PC뱅킹, 전화 접속을 이용한 다이렉트뱅킹, 인터넷을 통한 인터넷뱅킹 등 전자금융서비스 관련 솔루션을 개발해왔으며 현재 국민, 조흥, 주택, 하나, 대구, 부산, 전북은행 등 전국 30개 이상의 금융권에 자체 개발한 자바기반 웹애플리케이션서버 솔루션인 「조이뱅크(ZOIBANK)」를 공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타이거풀스코리아는 전체 자산이 14억원 규모인 지오이커뮤니케이션의 지분 중 12억원(100만달러)을 유치하게 됨으로써 일약 최대 주주로 떠올랐다. 또 연말께 1000만달러 규모의 자금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어서 지오이 지분 전체가 타이거풀스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타이거풀스코리아(대표 성백진)는 체육진흥투표권 사업을 위해 풀스사업 관련 세계 최대 민간기업인 영국의 리틀우즈와 유럽 최고 스포츠게임 네트워크사업자인 APMS(SSP그룹 자회사)사가 아시아 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국내에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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