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홍콩전자전> 국내 출품업체.. 흥창

 통신장비와 계측기 전문업체인 흥창(대표 손정수)은 이번 홍콩전자전에 차세대 에너지 시스템과 통신장비, 계측기, 위성방송수신기 등을 선보인다.

 이번 홍콩전자전에서 흥창이 비중을 두고 있는 분야는 최근 신규 진출한 대체 에너지 시스템인 수소 가스 발생장치.

 이 제품은 물과 수소를 전기분해해 화석 연료를 대체할 청정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는 기존의 경유와 비교할 때 에너지 소비량을 70% 이상 절감할 수 있으며 100% 무공해 연소가 가능해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흥창은 이미 국내를 비롯한 세계 96개국에 특허를 출원했으며 공업용 용접기, 농업용 가스보일러, 소각로와 난로용 버너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또 통신 분야에서는 디지털 셀룰러 방식의 이동전화 표준인 CDMA를 지원할 수 있는 중계기와 LPA를 출품한다.

 CDMA용 중계기는 96년 개발해 주요 이동통신 사업자에 공급하고 있으며 LPA는 97년부터 수출에 나서 최근 효자 상품으로 떠오른 제품이다.

 이밖에도 흥창은 93년 개발에 성공한 이동통신용 무선호출 간이중계 전력증폭기와 무선호출 송신기도 출품한다.

 특히 무선호출 송신기는 캐나다의 대표적인 통신장비업체인 글레네어사와 기술 제휴로 개발된 시스템이다.

 방송분야와 관련해서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위성방송 수신기를 출품한다. 이 가운데 아날로그 위성방송 수신기는 미주, 유럽, 중동, 러시아,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80여개 국가에 「넥스트웨이브」라는 상표로 수출돼 성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흥창이 이번 전자전에 자신있게 선보인 또 하나의 제품은 각종 전자통신 관련 계측기.

 국내에서 몇 안되는 토종 계측기업체로 명성을 얻고 있는 흥창은 자체기술로 개발한 범용 계측기부터 자동차용, 통신용 측정장비를 출품해 바이어들의 발길을 붙잡을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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