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시스템키친 "성수기 대회전"

 이사와 집안 단장철을 맞아 시스템키친 업체들이 대대적인 판촉활동에 나서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샘·에넥스·동양토탈 등 시스템키친 업체들은 가을 성수기를 맞아 다양한 판촉행사를 개최하고 있거나 추진중이다.

 이처럼 시스템키친 업체들이 적극적인 판촉에 나서고 있는 것은 이사철을 맞아 새로 아파트에 입주하거나 부엌을 개보수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다 최근 경기 호전에 따라 신규 시스템키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기 때문이다.

 한샘(대표 조창식)은 지난 9월 14일부터 이달 말까지 「99 가을 한샘인테리어 새집마련 축하 대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한샘인테리어 직영 쇼룸과 전국 대리점에서 진행되는 이 행사는 매장을 방문해 가구 견적을 받는 모든 고객에게 고급 디자인의 줄자를 증정하며 추첨을 통해 총 3400만원에 상당하는 상품권을 제공하고 있다. 당첨된 사람은 무료 인테리어 서비스와 소품 등 다양한 상품을 받게 된다.

 한샘은 또 인터넷 홈페이지(www.hanssem.com)를 통해서도 1000만원 주택 무료 개조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이 행사를 통해 한샘은 인터넷 홈페이지의 회원이 1만명, 5만명, 10만명을 돌파할 때마다 오븐과 부엌 무료 개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에넥스(대표 박유재)도 이달부터 오는 30일까지 부엌가구와 붙박이장을 구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 최고급 다이아몬드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 행사의 1등 당첨자에게는 다이아몬드 1캐럿을 증정하며 이외에 44명의 고객에게는 냉장고와 식기세척기, 가스오븐레인지, 김치냉장고, 전기다리미 등 4000만원 상당의 다양한 제품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에넥스는 이에 앞서 50명의 부엌가구 품질평가단을 모집, 6개월간 제품을 사용해 본 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정상가격의 50%에 제공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동양토탈(대표 차성수) 역시 이달중에 다양한 고객사은 이벤트를 개최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

장윤옥기자 yo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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