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네트워크 장비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인터넷 장비 업체인 I피봇사를 5억 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인텔은 이번에 I피봇을 인수해 전자상거래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대용량의 인터넷 트래픽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솔루션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포웨이에 위치한 I피봇은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안전하고 빠르게 처리하기 위한 인터넷 상거래 장비를 개발, 생산해 왔으며 특히 수백만명 회원을 확보한 대규모 인터넷 업체들이 갖고 있는 여러개 서버의 데이터 처리 성능 및 속도를 개선하기 위한 장비 개발에 주력해 왔다.
인텔은 인터넷 상거래 장비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97년 데이나 커뮤니케이션스, 98년 시바사를 인수한 데 이어 이번에 3번째로 인터넷 장비업체를 인수하게 됐다.
함종렬기자 jyha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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