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산업(대표 유영훈)은 새로운 밀레니엄 시대에 세계 PCB 무역질서의 중심축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는 환경라운드에 대비해 국내 처음으로 개발한 그린 PCB를 출품했다.
이 제품은 동박 적층판에서부터 표면처리까지 환경친화적 재질을 사용하여 제작되기 때문에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인식되고 있는 다이옥신의 배출을 최대한 억제할 수 있다. 기존 PCB는 난연재로 할로겐족 화합물 및 안티몬을 활용했으나 이 제품에는 이들 유해 화합물이 첨가되지 않았다는 것.
대덕산업은 이번 전시회에 그린 PCB를 선보인 것을 계기로 전생산품목을 그린 PCB화한다는 계획 아래 대대적인 환경친화적 생산환경 구축에 착수할 방침이다.
특히 독일 등 유럽 국가들은 내년부터 할로겐족 화합물이 포함된 PCB 및 이를 장착한 전자제품의 수입을 규제할 것으로 전망돼 그린 PCB의 개발 및 생산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대덕산업은 그린 PCB와 더불어 고밀도 실버스루홀 기판 및 카파스루홀 기판 등 첨단 정보통신기기용 PCB도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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