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태산LCD 최태현 사장

 -CEO가 생각하는 자사의 강점은.

 ▲창사이래 줄곧 견지해온 기술선점 전략이다. TFT LCD용 백라이트유닛은 대표적인 기술집약적 제품이다. 특히 일본 등 해외 업체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기술우위가 생명이다. 태산LCD의 R&D 인원은 전체 엔지니어 240명의 17%가 넘는 40명에 이른다. 바로 이같은 기술우위 전략이 불량률 면에서 일본산 제품보다 2배 이상의 경쟁력을 갖게 된 배경이라 생각한다.

 -향후 계획은.

 ▲노트북PC와 모니터 수요가 크게 늘면서 시장확대가 급진전되고 있다. 시장환경이 좋은 만큼 향후에도 높은 매출신장은 물론 탄력적인 가격정책으로 순이익 확대에 나서 주주들의 이익실현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현재 물밑에서 추진중인 일본지역 역수출도 성사시켜 시장다변화도 꾀해 나가겠다.

 최태현 사장(52)은 삼성반도체 기술개발실장(74년)과 금성반도체 공장장(79년)을 거친 정통엔지니어 출신으로 지난 82년부터 태산LCD를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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