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잠머리컴퓨터(대표 주승환)는 300만원대 보급형 MPEG인코더/디코더인 「MPEG리치2000시리즈」를 이달부터 본격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3년동안 IBM과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된 이 제품은 인터넷환경의 저대역 MPEG1에서 고화질의 디지털 방송용까지 커버할 수 있는 것으로, 디지털방식의 풀 D1기능과 애널로그신호를 디지털로 바꿔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디지털 방송의 표준이 되는 SDI 및 AES/EBU와 같은 디지털 비디오 및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며 MPEG2인코더/디코더의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고열발생 등의 단점을 해결,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이 회사측은 밝혔다.
이에 앞서 이 회사는 지난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국제방송장비전 「IBC99」행사에도 이 제품을 출품, 실리콘그래픽스를 비롯해 시그마디자인, 레이텍, V소프트 등 관련업체들과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김위년기자 wn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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