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메이저 등 주요 프로테이프제작사들이 차세대 영상매체로 떠오르는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 타이틀사업 참여를 서두르고 있다.
스타맥스·20세기폭스·브에나비스타 등 주요 프로테이프제작사들은 최근 경쟁사인 컬럼비아트라이스타가 DVD 타이틀사업을 본격화한 데 이어 판매용비디오(셀스루) 전문업체인 홍당무가 내년 1월부터 화제작을 중심으로 DVD타이틀을 선보이기로 하자 최근 이 분야에 대한 시장조사를 강화하는 등 DVD 사업추진을 구체화하고 있다.
브에나비스타(대표 임혜숙)는 내년 상반기 DVD 타이틀시장 참여를 목표로 현재 시장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외부 용역업체를 통해 DVD 시장 활성화방안을 모색중인 이 회사는 시장진입기가 의외로 빨라질 경우 참여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20세기폭스(대표 김정상)와 스타맥스(대표 김민기)도 DVD 타이틀시장 진출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이들 회사는 최종 방침은 확정치 않았으나 DVD타이틀 수요가 시장 발아기 수준에 오르면 즉각 참여한다는 방침아래 준비중이다.
셀스루전문업체인 홍당무(대표 민세홍)는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내년 1월부터 DVD타이틀을 선보이기로 했다. 최근 「굿모닝 티모시」와 「뚝딱마을 통통아저씨」 등 대여용 비디오를 선보인 이 회사는 이를 통해 대여용과 판매용 비디오를 공급하는 종합엔터테인먼트사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홍당무의 DVD타이틀 출시계획은 월 2∼3편이다.
워너홈비디오코리아(대표 이현렬)는 출시일정을 최종 마무리하는 대로 DVD 타이틀시장에 본격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내년 3월 DVD타이틀 출시를 목표로 현재 세부작업을 추진중』이라고 밝히고 『적어도 월 4∼5개 타이틀은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컬럼비아트라이스타(대표 권혁조)는 이미 지난 달부터 DVD 타이틀을 출시한 데 이어 이달에도 5편의 타이틀을 선보일 계획을 세우는 등 연말까지 총 30여편의 타이틀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프로테이프제작사들의 DVD 타이틀시장 참여시기는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단언하고 『다만 DVD플레이어 보급 활성화가 어느 시점에 이루어지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위년기자 wn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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